뇌와 장

2014. 8. 15. 00:03 from 생활의 발견


우리의 뇌는 기본적으로 더욱 강한 자극을 원하도록 디자인되어있다고 한다. 


문제는, 뇌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자극으로 인지한다는 것. 그러나 부정적인 감정은 니코틴이나 카페인, 알콜처럼 도파민 수용체를 충족시켜주지 않는다. 그래서 뇌는 부정적인 감정이 떠올랐을때, 계속해서 더욱 부정적인 감정을 요구하게되지만, 갈증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다는 것.


이러한 뇌의 속성을 알고, 부정적인 감정이 떠오를 때면 그러한 생각을 떠올리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생각을 멈추는 것이 평정심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한다. (말은 쉽지만...)




불교에서는 희노애락 중 '락'의 상태를 가장 긍정적인 상태로 보는데, 이에 해당하는 감정상태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홀몬은 세르토닌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 몸의 전체 세르토닌 중 80%는 장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장건강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장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이들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가 충분히 공급되어야한다고. 또한 과도한 단백질,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공급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태아가 발생할때, 장기 중 장이 제일 먼저 생기고 그 다음으로 뇌가 생성된다고 한다. 건강한 전두엽을 위해, 장건강을 잘 챙겨야겠다. For my healthy gut feeling.


Posted by 꾸비스또 :